제목겐팅하이랜드 인턴시작! 현지 인턴생의 상세후기입니다2017-09-16 00:00
작성자 Level 10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희가 겐팅하일랜드로 입성했어요!!하하핳ㅎㅎㅎㅎ

먼 훗날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겐팅에서의 호텔인턴쉽이었는데!!

현실이 되었네요  

오늘 포스팅은 아주 길고 길고 기이이인 글이 될 것 같네요 하핫


먼저! 저희의 일정은 오늘인 8월 29일 입실을 한 후,

이틀의 자유시간을 가진뒤 9월 1일부터 교육 및 실전에 투입됩니다!


오늘 오후 두시반쯤 브라이언이사님과 스탠리이사님 그리고 에이전시 직원분께서

직접 숙소 앞으로 픽업을 와주셨구요!

8인승 정도의 카니발 차량에 저희의 짐을 모두 싣고 출발했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넉넉잡아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답니다~!

올라가는 길은 너무 잘닦여 있지만 다소 구불구불한 길이라 멀미주의...우웨에엑...

타자마자 눈감고 출발했어요

그래도 기사님의 안전운전덕분에 편안~하게 잘 도착했구요!


내리니까 정말 서늘~한 산공기가 바로 체감이 되더라구요

직원분들께서 정말 감사하게도 캐리어들은 저희 객실로 가져다 주셨고,

로비에서 HR부서 팀장님과 저희 생활을 안내해주실 직원분과 함께 객실로 향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고퀄리티의 직원 숙소라고 말만 들었지 ☞☜

진짜일까 사실 긴가민가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엘리베이터를 똭 탔는데 하시는 말씀이가!!! 원래 스탭룸은 1층부터 7층인데

저희는 17층이라는거에요~!!! 한.국.인!!이라고 정말 스페셜~~하게 저희만!! 게스트룸에서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답니다 !!!!



드디어.. 처음으로 제가 공개할게욧!!! 저희 숙소!! 두근두근 



 



헤헷.. 저희가 이곳의 최초 한국인 인턴이라 그런지 다 소문이 났나봐여.. 

엘레베이터 타니 " eleven-seventyfive?! " 그러시는거에요 다들!!

엥?그게뭐지..?하고 그냥 웃었는뎈ㅋㅋㅋㅋ 알고보니 저희 방 호수였더랬죠ㅋㅋㅋㅋㅋ



 



문 열고 들어간 순간 저희 이사님 포함 우리 다섯명 모두 " 우와...." 감탄사 외에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답니다

진짜 너무 좋아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기에도 정말 굉장하지 않나요?????????



 



실물은 훠어얼씬 더 넓어요!!!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다는게 함정쓰 8ㅅ8

보자마자 우리 신혼여행왔냐며 ...!!!!


 


3개의 방, 거실 겸 부엌, 그리고 화장실 2개로 객실이 구성되어 있어요!!!

룸 하나당 침대 두개!


▲ 위 사진은 가장 큰 방이에요!!

정말 깔끔하고, 보기만해도 평온쓰~

 


이건 가장 큰방 안에 포함되어 있는 화장실 1 이에요 ㅎㅎㅎ

욕실도 있어요.. 말이나 되나요 이게이게...

직원 숙소에 욕실이가 있따니...


저도 한국에서 꽤 유명한 리조트에서 근무를 잠깐했을때 숙소에 살았었는데요!

그곳도 동종업계에서 가장 좋은 직원 시설이라고 했었지만,

그래봤자 그냥 조그만 방에 침대두개 책상 작은 화장실이 다였어요 8ㅅ8.. 그것도 깨끗하고 좋다 그랬었는데..

이건 이건 그런거랑 비교 불가!! 비교조차 사치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주방인데요~!

당연히 취사는 불가하구요!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두요!

가스 사용은 절대 불가하지만 ,

기본 식기도구 (컵,수저,접시,그릇 등) + 커피포트 들이 구비되어 있구요!!



 


 

식탁도 넓구요 너무 깔끔하죠 !!

심지어 조도까지 너무 너무 맘에 들어요



이 곳은 개별 화장실 2 에요!!ㅎㅎㅎ

말해 뭐합니까~~ 보시는 그대루에영



 


 

타월이랑 ​다른 용품들은 하우스키핑 부서에 필요할때 요청하면 받을 수 있어요 !

그냥 인턴생활 내내 호텔에서 산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이렇게 직원에게 아니,.. 직원도 아닌 인턴에게 이런 복지를 제공하는 회사가 어디있데요...??

단언컨대, 정말 없습니다 네버~~~!!


-


그리고 저희는 직원분과 식탁에 둘러앉아 계약 내용 및 내규 방침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서명을 했습니다!

내용이 상당히 길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 특히나 우리는 게스트룸을 사용하므로 룸내에서 음악 및 소음 등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 각종 전자제품 등을 룸 내로 들일 시에는 회사의 사전 동의가 반드시 필요! (가스 및 전기 사용 관련 문제)

- 룸내 어떠한 물건이든 손상을 시킬 경우, 그에 따른 방침을 따를 것

- 룸내 이성 출입 불가!

- 귀중품 등 개인 소지품 관리 필수 (각자 개인이 관리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참고로 금고가 있어서 저희는 중요물품은 금고안에 보관했습니다)

- 출입 및 취침 시 문단속 철저하게!


이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당연하지만 중요한 것들!


참고로 포지션은요

3명- 프론트 / 2명- F&B 로 배정 받았습니다. 저는 프론트 3명에 포함되어 있구요!

3개월 후 서로 포지션을 전환하게 됩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말했다싶이, 식음료부서는 한 곳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모든 레스토랑 및 카페에서 배울 수 있게 됩니다! ^*^


그 다음은~ 호텔 내 직원 이용 시설들을 투어해주셨어요~

카페테리아, 편의점, 세탁시설과 하우스키핑 등!

다 파악한척 했는데.. 사실 내일 지리 파악하러 다시 돌아보려구요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우리의 밥~~~

아침 , 점심, 저녁 다 제공됩니다

아침: 07:00 ~ 09:00

점심: 12:00 ~ 14:30

저녁: 17:00 ~ 19:30


시간도 아주 넉넉하죠!

저희도 숙소 감탄은 그만 접어두고 , 대충 짐을 풀고 식당으로 갔답니다!

양상추와 토마토 등 신선한 채소가 매끼니 나오나봐요 ㅠ ㅠ 넘나 행복한 것...

그리고 오늘은 찜닭이랄까요?! 두가지 버젼의 찜닭과 국은 이름이 뭔지 모르겠어요

근데 시래깃국 맛이었던건 확실해요!! 한식인줄!!!

저번에도 포스팅 내용에 말했었지만, 말레이시아 닭은 진짜 맛있어요 케케켘ㅋㅋㅋㅋ

그리고 옥수수스프도 있었구요 😀


배 든든히 채우고 숙소와서 조금 쉬고 있던 찰나에,

딩동 ♬ 벨 소리에 나가보니 아까 그 직원분들께서 직접 이렇게 피자를 사서 가져다 주신거에요 ㅠ ㅠ

이런 세상 스윗한 분들이 계시나~~ ㅠㅠㅠㅠ

저희가 걱정이 되서 와보셨데요 흐흐흑...ㅠㅠㅠㅠ 배부르지만 감사하니깤ㅋㅋㅋㅋ 바로 한 판 흡입~케케케



 


방 청소를 다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서늘하면서도 상쾌한 바람냄새가 너무 좋았어요

에어컨 바람만 쐬다보니 머리도 아프고 그랬었는데...

자연이 좋긴하네요..(할머니st)ㅋㅋㅋㅋㅋㅋㅋ

제 방 창문을 여니까 밖도 보이구요 요롷케~


 

 


​오늘은 비록 안개가 끼고 비가 내려서 화창한 하늘을 보진 못했지만

공기가 너무 좋네요!

오랜만에 선선한 바람을 느껴보는 것 같아요 🙂


 

아 참, 내일은 오전에 인사과에 가서 등록절차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 포스팅할게요 !


겐팅에서의 첫날밤인데요!

좋은 꿈 꾸고 싶네요